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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내 인생 최대의 실수" 클롭, 또다시 꺼낸 '손흥민 영입 불발'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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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장 위르겐 클롭(58) 전 리버풀 감독의 가슴 속에는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33·LAFC)입니다.

클롭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것은 내 인생의 명백한 실수"라며 다시 한번 진한 후회를 드러냈습니다.


30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RTL 스포츠'는 클롭과의 심층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지도자 은퇴 후 레드불의 글로벌 디렉터로 활동 중인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진행자가 "지도해보고 싶었지만 인연이 닿지 않았던 선수"를 묻자, 클롭은 1초도 고민하지 않고 "손흥민(Son)"을 꼽았습니다.

클롭은 "내가 그 기회를 놓쳤다. 그때 충분히 밀어붙이지 못했던 것은 명백한 내 실수였다"며

"그 이후에는 다시는 영입할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씁쓸해했습니다.


클롭 감독과 손흥민의 악연(?)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클롭에게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소속이던 손흥민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린 손흥민에게 클롭은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붙여준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2013년 당시 클롭은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으나, 손흥민은 주전 경쟁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레버쿠젠행을 선택했습니다.

클롭은 이때 더 적극적으로 손흥민을 설득하지 못한 것을 10년 넘게 자책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각각 리버풀과 토트넘의 수장과 핵심 공격수로 만났을 때도 클롭은 경기 후 항상 손흥민을 찾아가 뜨겁게 포옹하며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최근 리버풀의 전 데이터 분석 책임자 이언 그레이엄의 폭로로 리버풀 역시 손흥민을 영입할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음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리버풀 분석팀은 피르미누와 함께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렸으나, 당시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선택은 크리스티안 벤테케였습니다.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중시하는 클롭의 '게겐프레싱'에 손흥민은 가장 완벽한 조각이었습니다.

클롭은 사디오 마네를 영입한 후에도 "손흥민과 마네가 함께 뛰었다면 어땠을까"라며 상상하곤 했다고 전해집니다.


도르트문트와 리버풀 시절 여러 차례 영입 기회가 있었으나 놓쳤던 것을

"인생의 실수"라 표현하며, 미국으로 떠난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감독 커리어 내내 숱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클롭이 "내 인생의 실수"라고 거듭 말하는 것은

손흥민이 유럽 축구계에 남긴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비록 사제지간의 연은 맺지 못했지만, 두 거장이 보여준 상호 존중은 축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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