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호날두의 ‘노쇼’는 계획된 항명? 알 나스르와 PIF를 향한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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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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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프로리그의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라이벌전 결장을 선언했습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호날두는 다가오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며
이는 몸 상태와는 전혀 무관한 '의도적인 보이콧'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봉 7,000억 원의 주인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 운영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며 경기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호날두가 화난 이유는 명확합니다.
사우디 축구의 돈줄이자 구단주 격인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알 나스르를 홀대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경쟁 팀인 알 힐랄 등이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반면,
알 나스르는 이라크 출신 유망주 하이데르 압둘카림 한 명을 영입하는 데 그쳤습니다.
사우디 진출 이후 아직 리그 우승컵이 없는 호날두는 구단에 강력한 전력 보강을 요구해왔지만, PIF의 미온적인 태도에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날두의 든든한 우군이었던 시망 쿠티뉴 단장과 조제 세메두 CEO 등
포르투갈계 경영진의 권한이 최근 동결된 점도 호날두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알 나스르는 선두 알 힐랄을 바짝 추격하며 우승 경쟁이 한창인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장'인 호날두가 경기를 거부했다는 것은 구단과의 관계가 돌이키기 힘든 수준까지 왔음을 시사합니다.
현지에서는 호날두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2027년까지 맺어진 계약을 뒤로하고 사우디를 떠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승부욕의 화신인 그에게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는 팀에서의 활동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